20일 외신기자 간담회
"재정 투입하고 있지만 재정만으론 안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악화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외신과의 간담회에서 “그동안 고용 증가를 이끌어오던 서비스업 일자리가 8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3조8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일자리를 위한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정부 재정만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국제 무역이 긴장 상태에 있는 것은 여전히 우려되지만 경제성장은 견조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전망치인 2.9%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미중 무역갈등 등을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하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