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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설경구·최희서 홍보대사 위촉 대종상 "공정성 위해 개봉작 심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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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KT타워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겸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다시 한 번 대종상이 공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대종상 남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설경구는 “작년에는 대종상 덕에 행복했다”며 “최근 부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명성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배우가 참석해 명성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희서는 “작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은 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며 “내년이 한국영화 100년인데 의미 있는 시기에 존경하는 설경구 선배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고, 의미 있는 영화와 홍보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작품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불식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작품을 심사하기로 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그간 대종상은 출품제를 고집했지만 55년 만에 시대 흐름에 발맞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하기로 했다”며 “이것이 바로 대종상이 가장 크게 변화한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심사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개봉한 작품 104편이다.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는 제외했으며, 10억 원 이상을 투입해 100개 관 이상에서 40회 이상 상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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