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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1전의 허재혁에게 지적질 당한 로드FC '괴물레슬러' 심건오, 난 7전이나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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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허재혁이 배블로 얘기를 하던데) 그게 아무나 되는 건 아니다. 김재훈한테도 테이크 다운 당하던데, 지금 자기를 크리스 바넷과 비교하는 건가? 몸이나 제대로 가눌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0에 출전하는 ‘괴물 레슬러’ 심건오(29, 김대환MMA)가 허재혁(33, IB짐)의 도발에 응답했다. ‘배가 약점인 것 같던데, 나도 ‘배블로’ 한 번 준비해 보겠다’라고 말한 허재혁을 향해 감히 크리스 바넷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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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건오가 지난달 ‘인간샌드백’ 행사에 참석해 한 팬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에 덧붙여 “(허재혁은) 타격전으로 밀어붙일 생각인 것 같던데, 크리스 바넷과도 안한 타격전을 허재혁과 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레슬링 안 하는 레슬러’라 불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레슬러의 끈질김을 보여주겠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단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심건오가 출연했던 ‘주먹이 운다’와 허재혁이 출연한 ‘겁 없는 녀석들’ 두 프로그램의 대결 구도는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현재로선 지난 7월 열린 XIAOMI ROAD FC YOUNG GUNS 39에서 ‘시민 영웅’ 김형수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전창근에게 승리를 거두며 ‘주먹이 운다’가 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심건오는 “제가 직접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지도도 했었는데, 나도 기본기가 없지만 그쪽(겁 없는 녀석들)은 더 심각하더라. 내가 승률은 안 좋아도 3승 3패 1무 총 7전의 경력이 있는데, 허재혁이 나와 붙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 아이러니하다. 김재훈 한번 이겼다고 너무 급하게 올라온 것 같다. 내가 ‘주먹이 운다’ 출신들이 더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정리해주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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