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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KBO리그 '맏형' 임창용(KIA)의 관록이 빛났다. 임창용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두며 한·미·일 프로야구 리그 통산 1000경기 출장 대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지금껏 이상훈(전 LG), 구대성, 박찬호(이상 전 한화) 등이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거쳤으나 10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은 건 임창용이 처음이다. 임창용은 KBO리그 756경기, 일본 프로야구(NPB) 238경기, 미국 프로야구(MLB) 6경기 등 한국과 일본, 미국 통산 1000경기에 출장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최고 148km의 직구와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를 적절히 배합했다. 임창용은 10-3으로 크게 앞선 7회 황인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KIA는 안치홍과 박준태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세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한편 KIA는 삼성을 18-3으로 격파하고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맏형' 임창용이 선발 투수로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준 덕분에.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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