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두산 김재환이 4회초 우월홈런을 날린 후 김태균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8. 9. 18.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aportsseoul.com |
[고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김재환(30)이 경쟁자 박병호(넥센)가 보는 앞에서 시즌 4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현희를 상대로 우월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133㎞ 슬라이더가 꺾이지 않고 밋밋하게 들어오는 것을 놓치지않고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05m짜리 솔로홈런이었다.
지난 12일 롯데전 이후 5경기만으로 홈런으로 2위 박병호와 홈런 갯수 차이를 2개차로 벌렸다.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2홈런을 몰아치며 40홈런을 친 후 박병호도 홈런 2개를 추가해 39홈런으로 1개차를 추격중이었다.
두산은 김재환에 이어 2사후 오재일도 좌월솔로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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