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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윤석헌 "은행권,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강화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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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4분기 금감원 주도로 은행, 유관기관과 '자영업자 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 은행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신한은행 두드림 스페이스를 방문해 "최근 경기침체 및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윤 원장은 신한 SOHO사관학교 전문강사, 컨설팅을 수료한 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경영컨설팅 지원 효과와 컨설팅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업종 편중, 경험 부족으로 자영업자들의 5년 생존율은 지난 2016년 기준 27.5%에 그쳤다. 숙박·음식업종은 5년 생존율이 17.9%, 도·소매업종은 24.2% 수준이다.

컨설팅 체계가 구축되면 은행들은 자영업자의 경영현황, 애로사항과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컨설팅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발굴·선정한다. 이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선정된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이수 후에는 은행이 자금 지원 및 금리 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유관기관이 정책자금 또는 보증을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제 2금융권과도 컨설팅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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