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초능력 내 친구' 제라드 호잉(한화)이 이틀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는 삼성 2연전을 독식하며 청주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다.
11일 대구 한화-삼성전. 호잉은 7-7로 맞선 연장 12회 영양가 만점의 한 방을 날렸다. 호잉은 1사 주자없는 가운데 6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삼성 6번째 투수 이승현의 3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10m. 한화는 삼성을 8-7로 꺾고 7일 수원 KT전 이후 3연패를 마감했다.
호잉은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4번 우익수로 나선 호잉은 1회 이용규의 중전 안타, 송광민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윤성환을 상대로 우월 3점 아치를 빼앗았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3회 헛스윙 삼진, 5회 우익수 플라이, 8회 중견수 플라이, 9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첫 타석에서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화는 삼성을 7-3으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오는 13일부터 청주구장에서 SK와 격돌한다.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한 호잉이 '한국의 쿠어스필드'라고 불리는 청주구장에서도 장타 본능을 발휘한다면 한화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