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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넥센 이정후가 공수에서 제 몫을 해내며 타격 1위를 유지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에 대해 "정후가 1경기 안타 1개만 쳐도 (밖에서는) 부진한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이전에 워낙 잘 쳐서 그런 것 같다"며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지난 주 내려갔으면 이번 주에는 올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톱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1회 LG 선발 김대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서건창의 좌선상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샌즈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 타율을 유지했다. 이후 5회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시즌 타율은 3할6푼3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김현수(LG)가 3할6푼2리.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3회 멋진 다이빙캐치로 실점을 막아냈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쪽으로 낮게 뻗어갔다. 앞으로 달려나온 이정후가 다이빙캐치로 잡아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 2사 후 정주현의 깊은 타구도 뒤로 잘 따라가 마지막에 넘어지면서 잡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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