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차관은 이날 '제2차 시·도경제협의회'를 열고 "고용, 분배, 서울지역 부동산 문제 등 여러 경제 현안이 많지만 중앙과 지방이 협조하면 능히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제시했다.
고 차관은 우선 "7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4조원 규모의 기금변경과 공기업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와 경기상황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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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런 예산이 지역과 협조해서 원활히 집행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차관은 또 "7월 현재 올해 일자리 예산 19.2조원 중 12.7조원(66.4%)이 집행됐는데 10월 말까지 잔여 예산이 전액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 4월에 추가 배분한 3.1조원의 교부금 정산분도 추경을 통해 일자리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내년도 일자리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매칭예산 편성과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고 차관은 또 일자리 창출에 있어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그는 "우리 경제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은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로부터 도출될 수 있다"며 "최근 중앙보다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활성화에 대한 의욕이 큰데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과학기술, 산업, 사람, 사회제도 혁신의 4대 정책방향에 따라 스마트공장 등 8대 선도사업과 데이터·AI·수소경제 등 플랫폼 경제에 5.1조원을 투자하고 혁신인재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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