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이 4일 잠실 KIA전 첫 타석에서 힘껏 스윙하고 있다.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두산 김재환이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에 도전한다.
김재환은 7일 현재 293루타로 2위인 KT 멜 로하스 주니어의 273루타보다 20루타 앞서 올 시즌 독보적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김재환은 지난해 9월 9일 잠실 LG전에서 통산 6번째 2년 연속 3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김재환이 올해도 300루타 고지를 밟는다면 ‘KBO리그 최초 3년 연속 300루타’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5일 통산 6번째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김재환의 방망이는 올시즌에도 뜨겁다. 김재환은 루타 부문 1위(293루타)뿐만 아니라, 타점 1위(105타점), 홈런 공동 2위(35홈런), 안타 3위(152안타) 타격 전반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넥센 박병호와 나란히 35홈런으로 공동 2위로 1위 SK 제이미 로맥과 단 2개 차에 불과해 타격 경쟁은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단 한 경기만을 빼고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는 김재환이 현재 타격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350루타를 넘어 종전 개인 시즌 최고 기록인 2017년 328루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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