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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청용의 Vfl 보훔 1848 이적은 워크퍼밋 무산이라는 큰 변수가 있어 가능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에서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Vfl 보훔 1848이 이청용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이 드디어 새로운 팀을 찾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그는 임대로 친정 팀 볼턴 원더러스 복귀를 추진했으나 막판에 로이 호지슨 감독이 발목을 잡으며 어둠의 시기를 보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대표 팀과도 멀어졌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돼 결국 팀이 없는 선수가 됐다. 하지만 이청용은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유럽에서 계속해서 뛰기 위해 여러 팀들을 알아봤다.
문제는 워크퍼밋이었다. 한국의 FIFA 랭킹이 하락하며 이청용은 워크퍼밋(잉글랜드 취업비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청용은 잉글랜드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때 독일 분데스리가2의 Vfl 보훔 1848이 이청용에 접근했다.
Vfl 보훔 1848은 이청용과 손을 잡았다.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세바스티안 실트질로르츠 단장은 “우리는 몇 번 영상을 통해 그를 확인했다. 이런 능력을 갖춘 선수를 보훔으로 데려와 굉장히 행복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 ‘빌트’도 이청용의 보훔 입단을 주목했다. 특히 워크퍼밋의 무산으로 보훔이 행운을 잡았다고 조명했다. 이 언론은 “이청용은 충분한 A매치를 뛰지 못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었다. 이청용에게는 불행, 보훔에는 행운이다”고 설명했다.
바스티안 실트질로르츠 단장 역시 "이청용이 잉글랜드 무대 잔류가 우선순위여서 우리에게 영입 기회가 오지 않았다"면서 "볼턴이 이청용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의 FIFA 랭킹 하락이 우리에게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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