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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오!쎈人] '40일 만에 복귀' 윌슨, 5위 버팀목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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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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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윌슨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7월 28일 KT전 이후 40일 만에 등판.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쉰 윌슨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

최고 147km의 직구를 뿌리며 부상 이전의 구속을 보였다. 직구(52개)와 슬라이더(36개) 위주의 피칭으로 NC 타선을 잘 막아냈다. 차우찬이 구위가 조금씩 살아나고, 윌슨이 건강한 몸 상태로 복귀하면서 LG 선발진이 안정될 조짐이다.

1회 1사 후 김성욱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모창민이 밀어 때린 잘 맞은 타구를 1루수 양석환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2회 1사 후 이원재와 이우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자범퇴. 4회 큰 위기를 1점으로 막았다.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 모창민을 볼넷을 내보내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스크럭스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1로 쫓겼다.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이원재와 이우성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5회 삼자범퇴, 6회 1사 후 모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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