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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이 오늘(6일) 오전 귀국했습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었는데 박 감독은 여전히 겸손한 모습이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겸손한 박항서'입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이란 성과를 내고도 "특별히 한 것도 없는데 반겨줘 고맙다"며 자신을 낮췄습니다.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베트남 국민들에게 그는 이미 영웅입니다. 현지 광고에 수차례나 출연했고 최근 모델이 된 에너지 음료는 수백만 개가 팔리는 등 인기 최고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들은 박항서 감독이 성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박 감독의 월급은 2만 2천 달러, 우리 돈 2천500만 원 수준인데, 동남아시아의 다른 감독들은 박 감독 월급의 5배, 8배를 받는다며 적절한 대우를 해주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그 품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박항서 감독을 민간 외교관으로 인정? 어 인정~" "베트남 장관이 예선만 통과하라고 했다던데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축하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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