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김태우 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김현수(30·LG)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3일 후 재검진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의 1군 말소를 알리면서 "아직 부기가 남아 있는 상태라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다고 하더라. (부기가 빠진 뒤) 3일 후 재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했으나 5회 이진영의 1루 땅볼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1·2루간 타구를 잡은 뒤 돌아서 1루로 송구를 하려고 했으나 발목이 걸리며 몸이 돌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발목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
김현수는 곧바로 윤대영과 교체됐다. 김현수는 5일 검진을 받았고 결국 1군에서 빠졌다.
한편 류 감독은 이날 김용의를 선발로 내세웠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부상 대체자에 대해 "김용의 윤대영이 있고, 양석환을 1루로 보내고 3루수 하나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 진단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수가 빠진 LG는 이날 이형종 이천웅 박용택 채은성 양석환 오지환 김용의 유강남 박지규 순으로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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