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감독, 내일(6일) 귀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내일(6일) 귀국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5일 "박항서 감독이 6일 오전 귀국한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떠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최근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베트남은 박항서호가 승승장구하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항서호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는 엄청난 인파가 모여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귀국 뒤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11월 스즈키컵을 앞두고 있다.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출전하는 스즈키컵은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회다. 박항서 감독 역시 "스즈키컵을 가장 신경 쓰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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