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지동원 "월드컵 엔트리 탈락, 대표팀의 소중함 일깨웠다"(일문일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주NFC=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동원(아우쿠스부르크)이 A매치 2연전에 임하는 마음 가짐을 전했다. 지동원은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게 되며 다시끔 새기게 된 대표선수의 소중함을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로 풀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동원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동원은 지난 2017-2018시 독일 분데스리가 2(2부리그)의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다. 지동원은 총 16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나름의 성과를 거둔 채로 원 소속팀 아우쿠스부르크로 복귀했다.

지동원은 "작년 전반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임대라는 선택을 했다.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 기분 좋았다"고 밝히며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며 대표선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다시 깨달았다. 팀에서 운동하는 것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동원과의 일문일답.

▲ 소집 소감
새 감독이 오게 됐는데 한국 축구를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면서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꺠달았다. 팀에서 운동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하게 됐다. 선수들이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잘 해줬으면 좋겠다.

▲ 파울루 벤투 감독과 상견례는 나눴는지
파주에 와서 감독님을 처음 만났다. 가볍게 인사만 나눴다. 특별한 이야기를하진 않았다.

▲ 후배 선수들의 유럽 진출에 조언을 한다면
이적이라는게 선수가 원한다고해서 되는 것이 아니더라. 선수가 도전을 원한다고 해서 다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생각보다 많이 유럽에 가지 못했는데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 월드컵이 4년 뒤에 열리게 되는데
4년 뒤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한 해 한 해 최선을 다하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대표팀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 중요하다. 이를 잘 하다보면 자연스레 시간이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 다름슈타트 임대의 성과는
작년 전반기에 아예 경기에 뛰지 못해서 임대라는 선택을 했다. 다름슈타트 생활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감독의 신뢰를 받는다는 것이 기분이 좋았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을 보며 대표팀이 어떤 자리인지 다시끔 느끼게 됐다.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을 했다. 축하를 전하고 싶다. 대표팀에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팀 훈련을 잘 소화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소속팀에서 스트라이커와 사이드를 오가고 있는데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가장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을 소화하고 싶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