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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대표팀 소집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성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살아난 축구 열기를 코스타리카, 칠레와 A매치 2연전을 통해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경기도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국가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재성은 지난 7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2(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이재성은 이적 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현재까지 리그 1골 2도움, 컵대회 1도움 등 총 4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렸다.
이재성은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감독님이 바뀐다고 해서 내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축구 인기가 올라갔는데 이번 친선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해서 열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
▲ 소집 소감
대표팀에 들어온다는 것은 영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감독님이 바뀐다고 해서 내 마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월드컵,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축구 인기가 올라갔는데 이번 친선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해서 열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 독일에서 뛰니 어떤 점이 다른지
한국에 와서 너무 좋다. 팀에서도 배려를 해줘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한 달 동안 (구)자철이형이 말해준 것처럼 '매주 월드컵'이라는 말에 많이 공감했다. 그런 축구 열기 속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행복한 한 달을 보냈다. 대표팀을 오가는 것이 힘이 들겠지만 더 책임감이 생긴다. 더 열심히 해서 후배 선수들 길을 열어주겠다.
▲ 유럽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조언한다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멤버 중에서는 제가 유럽에 먼저 진출했다. 다른 선수들도 충분한 기량은 있지만 아직 못가서 아쉽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뛴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 유럽 선수들에게 '벽'을 느낀다고 말했는데
K리그에 있을 때는 유럽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벽을 좀 실감했던 것 같다. 아직까지 적응하는 단계지만 유럽 진출 이후에는 자신감도 생기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
▲ 벤투 상견례 했는지
따로 하지는 않았다. 팀 일정 탓에 연락을 하긴 했다. 지금 현재 발목이 좀 좋지 않은 상태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다. 벤투 감독님이 열정이 넘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전술적인 요구를 최선을 다해 소화할 계획이다.
▲ 독일 생활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희찬이도 함부르크에 왔고, 상파울리에는 박이영도 있다. 2부 리그지만 90분 내내 경기 템포도 빠르고 피지컬적으로도 훌륭하다.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희찬이가 함부르크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챙겨가면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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