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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아시안게임] 황희찬, 獨 함부르크 1년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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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잡이 황희찬(22)이 손흥민(토트넘)이 과거 활약했던 독일의 함부르크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잘츠부르크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2018~2019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 이적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201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86경기를 뛰면서 29골·7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발돋움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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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입단하는 함부르크는 국내에도 친숙한 팀이다. 손흥민이 유럽에 처음 진출할 때부터 프로 선수로 꿈을 키웠던 팀이기 때문이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있었지만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겪으면서 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황희찬은 앞으로 1년간 함부르크의 재승격을 향해 뛰게 된다.

황희찬이 함부르크에 입단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끼리의 ‘코리언 더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재성이 올 여름 전북을 떠나 입단한 홀슈타인 킬도 분데스리가 2부 팀이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개막전이자 데뷔전이었던 함부르크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3-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황희찬과 이재성은 이번 시즌 반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18라운드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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