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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가 중국을 크게 이기고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병역 혜택을 위한 팀이라는 논란으로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결국 우승을 위한 최종 관문까지 다다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수 아래의 중국만은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경기가 술술 풀리지는 않았습니다.
1회 중국 포수의 실책으로 얻은 행운의 선취점.
그러나 3회까지 무기력했습니다.
3회에는 중국 투수에 타자 3명이 차례로 아웃됐습니다.
아직 정식 프로리그가 만들어지 않은 중국이었지만 손쉽게 압도하지는 못했습니다.
4회 손아섭의 적시타가 터지며 추가점을 내면서 방망이가 살아났습니다.
5회 박병호의 한 방은 결정적이었습니다.
투아웃 1,3루 찬스에서 박병호는 펜스 멀찍이 넘어가는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홍콩전과 일본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5점차로 앞서기 시작하면서 승부는 우리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다만 옥에 티도 있었습니다.
7회 중국에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한 과정은 좋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10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내일 결승전은 방금 전 경기를 시작한 대만과 일본전 승자와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1994년부터 6번의 대회에서 4번 우승했습니다.
온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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