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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는 와이프' 한지민이 지성에 진심을 고백했다.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서우진(한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주혁과 우진은 회식 후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작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우진은 괜찮냐고 묻는 주혁에게 "괜찮지 않다"고 대답했다.
우진은 "아닌 줄도 알고 안되는 것도 아는데 처음부터 내 마음대로 안 됐다"며 "고장 난 것처럼 자꾸만 눈이 가고 까불고 싶고 남 같지 않고 편하고 의지가 됐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양심, 죄책감 그런거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대리님을 많이 좋아한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주혁은 "안돼. 우린 안돼"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우진이 그를 붙잡고 키스하며 앞으로 두 사람의 끌림과 운명,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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