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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SS리뷰]'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흔든 '운명'이라는 얄궂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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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아는 와이프' 운명적인 끌림에 지성과 한지민이 서로에게 흔들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로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박스에서 서우진과 차주혁)이 같이 있는 모습을 확인한 이혜원(강한나 분)은 분노했다. 그는 차주혁에게 "두 집 살림하는 거냐. 그 여자랑 바람 피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차주혁은 "우진 씨 엄마가 치매여서 같이 찾아다녔다"고 해명했지만, 이혜원은 "그 여자 처음 볼 때부터 괜히 불쾌하고 재수 없었다. 사람 좋은 것도 병이고 오지랖이다"고 말하고 자리를 박찼다.


갈 곳을 헤매던 이혜원은 정현수(이유진 분)를 불러내 술을 마셨다. 술에 취한 이혜원은 '블라인드' 사이트에 서우진의 비방글을 올렸다. 다음날 해당 사이트에는 은행 직원들의 사진까지 게재됐고, 침착함을 유지하던 서우진은 분노했다. 이에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맡겼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데이트하던 정현수와 함께 피시방에 가 부랴부랴 게시글을 삭제했다.


서우진도 해당 글이 삭제됨에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경찰은 글 작성자의 신원을 전달했고, 작성자가 이혜원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모르는 사람이다. 글 삭제됐으니 고소 취소해달라"라고 말했다. 차주혁 역시 정민수(강희 분)가 보낸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켰다. '비하인드' 사이트에서 이혜원의 아이디를 발견했고, 작성자 주소가 연남동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주혁는 어머니가 입원한 사실을 듣고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이혜원도 못 이기는 척 따라갔다. 차주혁의 아버지는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혜원의 눈치를 살폈다. 병원에서 나온 차주혁은 이혜원에게 "어머니 퇴원하면 집에서 며칠 지내게 하자"고 제안했지만, 이혜원은 역정을 냈다. 이혜원은 "심각한 시술도 아니잖아"라면서 "아버지 출판 기념회에 참석 안 하면 나랑 끝이다"고 으름장을 놨다.


서우진은 증상이 악화된 어머니(이정은 분)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서우진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우진의 어머니는 다른 병실로 향했고, 그곳은 차주혁의 어머니가 입원한 병실이었다. 서우진과 우진의 어머니는 병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차주혁은 놀라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병원 로비에서 함께 티비를 보게 됐다. 그러다 두 사람의 손이 우연히 닿았고, 묘한 감정을 느꼈다.


차주혁은 의도치 않게 서우진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고, 당연히 이혜원과의 갈등은 깊어졌다. 서우진은 자신에 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차주혁에게 끌렸다. 두 사람은 손이 맞닿은 뒤 묘한 감정을 느꼈고, 쉬이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예고편에서는 이혜원이 차주혁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는 모습이 공개된 상황. 과연 이 얄궂은 '운명'이 차주혁과 서우진의 현재까지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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