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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매직처럼, 韓-베트남 협력은 성공 부른다”…베트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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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8강전에서 승리한 베트남선수와 박항서 감독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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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웬 부 뚜 대사. 서울행사 덕담

29일 저녁 아시안게임 축구 ‘우정’ 기원

“베트남은 문대통령 남방정책 최고파트너”

나트랑 낀 칸화현, “한국인 크게 환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아시안게임 베트남-한국 간 축구 4강전을 몇시간 앞둔 29일 오후, 한국과 베트남 문화관광 관계자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축구 대결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응우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베트남과 한국 문화관광기업-단체-언론 130곳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베트남 칸화(나트랑) 관광진흥 컨퍼런스’에 참석, “요즘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 누구인줄 아느냐, 바로 박항서 감독님이다”라고 말한뒤, “베트남 선수와 한국 감독의 협력이 성공을 부르듯, 베트남과 한국이 협력하면 성공을 일궈낸다”고 강조했다.

응우웬 부 뚜 대사는 “작년에 베트남을 찾은 250만명의 한국인중 새로이 뜨는 관광지인 칸화현 나트랑 일대에 40여만명이 찾아주셨고, 앞으로 하노이-나당-호치민 못지 않은 수의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줄 만큼 다양한 매력들을 갖고 있다”면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고 유적지도 많은 곳에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들이 350만명에 달할것으로 내다보고, 칸화현 나트랑도 찾아주면 크게 환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베트남국민 16만명이 한국에 살고, 한국국민 15만명이 베트남에 사는데, 공공부문의 교류 뿐 만 아니라 민간교류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新) 남방정책을 구현하는데, 베트남이 가장 중요한 동반자(파트너)가 될 것이며, 양국 기업이 긴밀한 협력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

베트남 나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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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칸화현에는 ▶1100년 된, 도자기 자재로 지어진 포나가르 사원, ▶중국 방어를 목적으로 견고하게 세운 디엔칸 요새, ▶한국의 판소리 중국의 경극을 섞어놓은 듯한 무형유산 ‘뚠’, ▶남해 용왕(옹 남허이)에게 해상안전을 기원하며 벌이는 까우응우 축제, ▶나트랑 지역 특유의 청공 세공기술, ▶우리의 젖갈 제조기술과 흡사한 멸치 액젓, ▶생선국수 뿐라가땀,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나짱베이, 반퐁베이, 냐푸초호, ▶혼코이섬, 땀몬, ▶베트남 극점인 혼 다우, ▶아시아 최고급 해변인 깜 라잉, ▶양베이폭포, ▶생태보전이 잘 돼 있는 홍바 자연보호구역, ▶캄라잉 바이아이 휴양 복합단지, ▶도시 한복판의 참파 아일랜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유엔하 리조트 캄란 등을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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