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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최종구, “자영업자 부채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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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자영업자의 부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금융권 전체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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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위원장은 지난 6월에도 자영업자 대출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자금 대출과도 관련해서는 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에서도 전세자금 우회 대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많이 한다”며 “현상을 먼저 파악해보고 (필요하다면)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분야 경쟁력 촉진도 언급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금융 부문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더 많은 플레이어가 금융산업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진입규제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산업 혁신성장을 유도하고 역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 분야 빅데이터와 핀테크 분야를 주요 규제 혁신 분야로 지목했다. 또한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분보유 규제를 완화하되 은산분리 대원칙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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