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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는 와이프' 강한나, 지성 거짓말 눈치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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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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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아는 와이프' 강한나가 지성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이 서우진(한지민 분)의 어머니(이정은 분)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우진과 윤종후(장승조 분)가 연애하는 모습을 보던 급하게 차주혁은 2006년 생산된 500원짜리 동전을 들고 과거로 가게 해주는 톨게이트로 향했지만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동전을 줬던 노숙인을 찾아 서우진을 밀어낸 것을 후회한다며 다시 과거로 하게 해달라고 빌었따. 그러나 노숙인은 "낙장불입"이라며 "그땐 그렇게 간절하더니 이제 와서 왜 이러느냐. 남자답게 행복이나 빌어줘라"라고 단호히 말했다. 별 수 없이 돌아선 차주혁은 서우진을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을 한탄하다가 동전을 한강에 버렸다.


다음 날 차주혁은 몰라보게 밝아진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출근 전 일찍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는가 하면 회사에서도 활기차게 업무를 시작했다. 회사 동료들이 서우진과 윤종후의 관계를 의심하자 나서서 막아줬다. 윤종후가 아버지 기일을 준비하는 서우진을 도와야 한다고 하자 야근을 대신 해주기도 했다.


기일이 밝았다. 잠에서 깬 서우진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찾았지만 집에 없었다. 또 갑자기 사라진 것이었다. 서우진은 늦은 시간까지 어머니를 찾아다녔다. 회식 자리에 끌려온 윤종후는 서우진이 계속 연락을 받지 않자 걱정했다.


이 모습을 본 차주혁은 바뀌기 전 현실에서 서우진 아버지의 기일을 한 번도 챙기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다가 서우진의 집을 찾았다. 조용히 혼잣말로 고인에게 인사를 전한 후 벨을 누르고 자리를 피했다. 그때 서우진을 발견했다. 그는 진이 빠진 서우진을 데리고 경찰서에서 가출 신고를 한 후 함께 경찰서에서 소식을 기다렸다. SNS에도 소식을 올려 행방을 수소문했다.


차주혁은 이혜원(강한나 분)에게 회사에 일이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고 서우진의 곁에서 꼬박 밤을 샜다. SNS 제보를 통해 겨우 찾은 서우진의 어머니는 급식 봉사를 하고 있었다. 남편이 살아있었을 때 함께 봉사했던 곳이었다. 안도한 두 사람은 함께 길을 걸었다. 바뀌기 전 현실에서 데이트했던 길이었다.


길을 걷던 차주혁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한 사람의 이야기를 꺼낸 후 "왜 그 사람이 떠난 후에야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후회되고 아쉽고 그리울까"라고 말하면서도 그 사람을 묵묵히 응원하겠다는 말을 건넸다. 서우진은 "그 말이 꼭 그 분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서우진의 어머니는 딸의 휴대전화로 차주혁에게 전화를 걸어 "차 서방. 밥이라도 먹고 가지 왜 그냥 갔느냐"라고 물었다. 공교롭게도 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이혜원이었다.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한 이혜원은 차주혁의 옷과 차를 뒤졌다. 차에서는 차주혁이 함께 서우진의 어머니를 찾아다닌 기록이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한편 tvN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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