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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 감독 "기성용, 9월 A매치 소집할 것…구자철은 제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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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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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MVL 호텔=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기성용(뉴캐슬)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MVL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7일 축구 대표팀에 공식 부임했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다.

벤투 감독은 오는 9월 7일 코스타리카, 9월 11일 칠레와 A매치 평가전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성용을 A매치 2연전에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은 대표팀 내에서 영향력이 큰 선수다. 정확히 결정 나진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더욱 대화해보겠다"고 말하며 "기성용은 이번 소집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기성용은 주장으로서 뿐 만 아니라 국가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구자철(아우쿠스부르크) 역시 대표팀 내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구자철은 몸 상태로 인해 이번 A매치에는 소집되지 않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구자철의 경우는 대표팀에 소집될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구자철과 이미 전화 통화를 했고, 기회가 된다면 소집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4년을 더 가야하고 이 과정에서 두 선수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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