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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 대표팀의 신임 감독 파울루 벤투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울과 포항전을 관전했고, 9월 A매치를 위해 선수 파악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 20일 오후 12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취임전부터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해 달라는 등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벤투 감독은 빠르게 업무를 시작했다.
첫 번째 일정은 선수 파악이었다. 벤투 감독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리그를 관전했고, 선수 파악에 나섰다. 서울과 포항에는 고요한, 양한빈, 신진호, 윤석영, 김승대, 강상우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특별한 멘트는 없었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코치진과 함께 서울과 포항의 경기를 지켜봤고, 최근 대표팀에 발탁됐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수들을 점검했다.
전반전은 자연스레 포항의 선수들을 지켜봤다. 특히 포항의 공격을 이끄는 김승대와 이석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수비진에서는 강상우와 김광석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반면, 서울에는 월드컵 대표 선수인 고요한이 벤치에서 시작했고, 또 다른 대표급 선수인 양한빈은 전반에 자책골을 내주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후반에는 달랐다. 서울이 후반 시작과 함께 고요한과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주도권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고요한과 조영욱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찬스를 만드는데 집중했지만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확실하게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는 없어보였다. 기대했던 고요한은 후반에 나와 분전했지만 완벽하지 않았고, 다른 대표급 선수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이제 막 한국 축구 파악에 들어갔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행보는 이제부터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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