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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태백산 부부, 함부로 찾아온 낯선이에 "과태료 물 수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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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태백산 부부, 함부로 찾아온 낯선이에 "과태료 물 수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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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인간극장' 산골부부가 함부로 집에 찾아온 낯선이들 때문에 골치를 썩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산골의 작은 꽃밭에서 인생의 3막 무대를 시작한 국윤교(59), 백현숙(59) 부부. 강원도 영월 태백산 자락 해발 650미터 고지 생활의 모습을 그린 '부부의 산골 꽃밭' 2부로 꾸며졌다.

어느 날 집으로 찾아온 낯선 이들과 남편 국윤교 사이 고성이 오갔다. 남편은 무언가 설명해 그들을 돌려보낸 후 "환경 관련해서 곤충이나 벌레 같은 게 얼마나 형성 되어 있나, 그런 걸 학생들과 채집하러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에게 '임산물 채취를 하거나 그러면 저희가 이야기를 한다. 함부로 채취하시면 산림청에 사진을 찍어 보내 과태료도 물 수 있으니 안된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아내 백현숙은 "저는 사실 저 사람들보다 저 안에 포충망이 걱정이다. 소나무재선충 같은 경우는 등산객의 옷에 묻어서 전명된다. 그런데 저분들은 지금 포충망을 휘두르며 올라왔다"며 "고지가 높아서 아직은 안 들어왔지만, 영월의 경우 선녀벌레가 들어와 있다. 포충망에 담겨 온 생물이 해충일 경우에 우리는 큰일이 나는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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