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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호날두는 없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은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변의 여지가 없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헤타페는 전반에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할 정도로 레알에 압도됐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레알의 상징과 같던 'BBC' 라인은 해체됐다. 'BBC'를 대체할 후보로 유력한 'BBA' 라인이 가동됐다. 베일과 벤제마는 그대로 두고 아센시오가 추가됐다.
호날두가 빠졌지만 공격력은 여전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슈팅을 기록한 베일은 전반 16분 강력한 헤더로 골대를 맞추는 등 초반부터 활약했다. 마르셀루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앞으로 잘라 들어가는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베일의 활약은 후반 추가골로 나타났다. 후반 6분 만에 아센시오가 준 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었다.
아센시오는 베일의 골을 도운 것을 비롯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8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았고, 후반 31분 상대 수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어 넘어졌지만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아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
벤제마는 이날도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경고를 이끌어내는 등 나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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