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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아시안게임] '박항서 매직은 계속' 베트남, 일본 1-0 꺾고 D조 1위로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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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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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일본마저 꺾고 조별예선 3연승,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1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3분 상대 수비 실수를 응징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1-0을 끝까지 지켜 웃었다.

전반전 2분 만에 베트남이 일본의 실수를 응징했다. 일본 골키퍼 오빈나와 가미야의 패스에서 실수가 나왔다. 웅우옌 꽝 하이가 낚아채 문전에서 구석으로 차 골망을 열었다. 일본이 실수를 딛고 서서히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베트남의 기술도 일본의 반격을 무력화했다. 전반 12분 하득친이 띄워준 볼을 달려온 응우옌 반 꾸엣이 찼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일본이 전체적으로 볼을 많이 소유했지만, 베트남이 좋은 수비로 막고 역습으로 나섰다.

전반 24분에도 응우옌 반 꾸엣이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달려든 응우옌 꽝 하이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찼다. 예리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전반 32분에도 하득친이 왼쪽 측면 크로스를 자유로운 상황에서 헤더 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베트남이 위협적인 역습을 연이어 시도했다. 일본은 후방과 중원에서 볼 소유와 패스 정확도가 좋지 못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후반전 일본이 전반보다 속도감이 상승했다. 후반 6분 마에다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했다. 정면이었다. 베트남이 끈질긴 수비로 버텼다. 후반 12분 응우옌 꿍 푸엉이 투입됐다.

일본은 후반 24분 엔도가 아크 왼쪽에서 볼을 잡고 터닝 슛했다. 예리한 코스로 흘렀지만 키퍼가 막았다. 후반 35분 고디의 침투 패스를 마에다가 문전에서 받아 1대 1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은 되지 않았다.

후반 막판으로 흐를수록 베트남 수비에 틈이 조금씩 벌어지긴 했지만, 일본의 무딘 공격으로 뚫긴 어려웠다. 후반 44분 우에다가 골키퍼를 제치고 시도한 슛은 그대로 나갔다.

베트남이 일본마저 잡고 조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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