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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AG 리뷰] '골 잔치' 한국 女대표팀, 몰디브 8-0 꺾고 8강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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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윤덕여호가 몰디브전을 큰 점수차로 마무리하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 대만전 2-1 승리 이후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선발 명단] '캡틴' 지소연, 2연속 출전...토너먼트 진출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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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노리는 한국은 4-4-1-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손화연이 최전방에 섰고, 이현영이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한채린, 지소연, 문미라, 최유리가 맡았고 포백은 이은미, 신담영, 홍혜지, 장슬기로 구축했다. 골문은 정보람이 지켰다.

이에 맞서 몰디브는 리자, 리파, 자히야, 이브라힘 디디 등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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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지소연 PK골'....부담감 털었다

예상대로 한국이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풀백인 이은미와 장슬기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과감히 침투해 몰디브의 골문을 겨냥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장슬기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1차전에서 실축했던 지소연이 나섰고, 이번에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부담감을 떨쳐냈다.

곧바로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반 33분 문미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몰디브 수비가 막기위해 몸을 던졌지만, 골을 막지 못했다. 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4분 손화연이 타점 높은 헤딩으로 몰디브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이 계속 기회를 잡았다. 이현영이 돌파 도중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본인이 직접 나섰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서 한국이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쉽게 무산됐다.

계속된 오프사이드 선언에 골머리를 앓던 한국이 드디어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문미라가 과감한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몰디브의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한국의 4-0 우위 속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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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골 잔치' 터진 한국, 토너먼트 조기 진출 확정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장슬기가 과감한 돌파로 세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문미라가 나섰고, 이번에는 침착하게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추가골이 또 나왔다. 후반 15분 손화연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팀의 여섯번 째 골을 넣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한국은 교체를 통해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18분 지소연 대신 이민아가 투입됐다.

한국이 계속 거칠게 내세웠다. 후반 29분 손화연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후반 41분 손화연이 득점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3분에는 이은미도 골을 추가했다. 경기는 8-0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한국(8): 지소연(전반 24분), 손화연(전반 35분, 후반 15분, 후반 41분), 문미라(전반 45분, 후반 8분), 알미나스(전반 35분 OG), 이은미(후반 88분)

몰디브(0): -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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