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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태권도 윤지혜,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획득...준결승서 석패·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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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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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윤지혜(21·한국체대) 선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윤지혜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8.400점을 받아 8.520점을 얻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에게 석패했다.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윤지혜는 동메달을 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윤지혜는 공인 품새 고려에서 8.500점을 받아 로스마니아르(8.440점)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새 품새 비각에서 마지막 착지 때 실수를 하는 등 8.300점을 얻는 데 그쳐 8.600점을 획득한 로스마니아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품새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주심을 제외한 7명의 심판이 채점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심판 5명의 평균 점수로 성적을 낸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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