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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아시안게임] 박병호 "대표팀 4번타자? 부담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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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박병호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야구대표팀 선동열호는 오는 23일 오후 결전지 자카르타로 출국해 26일 대만과 첫 경기를 갖는다. 2018.8.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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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거포 박병호(넥센)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중심타자로 서게 돼도 "부담감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병호는 19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 중심타자(4번타자)로 서게 된다 해도 책임감은 느끼지만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에서 4번타자를 박병호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며 박병호가 4번타자를 맡을 것임을 시사했다.

만 32세로 대표팀 야수 중 최고참인 박병호는 "선수들이 모두 합숙 훈련을 들어오면서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지 알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원태, 이정후 등도 나이는 어리지만 정신력이 뛰어나고 성숙해 잘 해낼 것"이라며 후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병호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고 2015 프리미어 12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대회라 적응하기엔 더 편해졌지만 책임감은 4년 전과 똑같이 느끼고 있다"며 "그때도 금메달을 목표로 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26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인도네시아, 28일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가장 큰 적수로 떠오르고 있는 국가는 일본과 대만.

박병호는 "두 나라에 대한 전력 분석을 들었다. 대만과 일본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그렇기에 준비를 해야 한다"며 "두 나라의 전력이 약하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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