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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사브르 김지연,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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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는 아쉬운 탈락

뉴스1

10일 오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한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펜싱 김지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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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여자 펜싱의 역사' 김지연(30·익산시청)이 4강에 진출,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윤지수(25·서울시청)는 아쉽게 탈락했다.

김지연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카렌 창(홍콩)을 15-4로 완파했다.

이로써 김지연은 퀴안 지아루이(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지연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지난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서지연, 윤지수, 황선아와 힘을 합쳐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김지연은 아직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4년 전 인천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대표팀 동료 이라진에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 대회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다무라 노리카(일본)에게 13-15로 패해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16일 자카르타 입성 후 실시한 첫 훈련에서 당한 무릎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1-5로 끌려가다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결국 2점 차로 졌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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