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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국, 몰디브에 4-0으로 앞선 채 전반 종료(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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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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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몰디브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에서 열린 몰디브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전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 수 아래의 몰디브를 맞아 한국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공이 하프라인을 넘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한국은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했고, 몰디브는 이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다만 문제는 한국의 결정력이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잡고도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몰디브 선수들이 워낙 페널티 박스 안에 밀집한 탓에 슈팅을 하더라도 육탄수비에 막히는 경우도 많았다.

답답해하던 윤덕여호는 페널티킥으로 선취골 기회를 잡았다. 장슬기가 상대 진영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지난 대만전 실축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여유를 찾은 한국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미라의 헤더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행운의 추가골을 얻었다. 이어 손화연이 곧바로 헤더 추가골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전반 38분 이현영이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40분과 42분에는 최유리가 이현영이 각각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전반 44분 문미라가 몰디브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보탰다. 전반전은 한국이 4-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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