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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타계' 아레사 프랭클린, 장례식 전 추모 공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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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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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상을 떠난 ‘솔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영면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난다.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기 위한 공개 관람이 고인의 장례식에 앞서 미시간에 위치한 찰스H. 라이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역사 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일반인들은 오는 28일과 29일(이하 현지시간) 관람을 할 수 있다. 고인은 이후 31일 고향인 디트로이트의 그레이스 사원에서 열리는 장례식에서 영면에 든다. 장례식은 가족, 친지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고인의 홍보담당자 그웬돌린 퀸이 17일 밝혔다.

아레사 프랭클린은 췌장암 투병을 해오다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역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가장 영향령 있고 위대한 솔 아티스트로 꼽힌 고인은 투병 중에도 지난해 4월 제16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같은 해 11월 엘튼존 에이즈재단 기금 마련 공연에 참여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고인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18개의 상을 받았다. 전체 아티스트의 90%가 남성인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1987년 여성 흑인 아티스트로는 처음 입성했다. 케네디 센터 공로상, 그래미 어워즈 평생 공로상, 그레미 어워즈 레전드상,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국가예술훈장 등도 받았다. 2009년 1월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고인의 히트곡으로는 ‘리스펙트’(Respect), ‘체인 오브 풀스’(Chain of Fools),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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