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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아시안게임- 정나래, 1실점 완투…한국 소프트볼, 홍콩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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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여자소프트볼이 홍콩을 누르고 상쾌하게 첫걸음을 뗐다.

한국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소프트볼 필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소프트볼 예선 1차전에서 홍콩을 5-1로 눌렀다.

정나래의 호투가 돋보였다. 정나래는 7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9안타 1실점의 완봉 역투를 펼쳤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2회 5점을 뽑아 앞서갔다.

첫 타자 설가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이미선과 원혜성이 연속해서 볼넷을 골랐다. 김하나가 삼진을 당했지만, 1사 만루에서 김유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배유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정혜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한국은 박수윤의 2루수 앞 내야 안타와 김서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안타 2개만 치고도 사사구로 얻은 기회를 잘 살려 대량 득점을 했다.

정나래는 9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위기를 넘기며 팀에 대회 첫 승리를 선물했다.

한국은 우리시간 오후 5시에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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