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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한동근, 여름밤 감성으로 물들인 첫 버스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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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한동근이 버스킹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동근은 지난 17~18일 양일 간 서울 세빛섬 비어가든 무대에서 ‘한동근 버스킹 라이브’를 개최, 현장을 찾아온 1000여명의 관객들과 여름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한동근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버스킹을 통해 매번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미 공연 전부터 한동근이 보다 많은 팬들과 가깝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개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 날 한동근은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라는 사치’를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이번 버스킹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틀 간 진행된 버스킹은 ‘하루끝엔 그대가 있어요’, ‘읽지 않음’ 등 한동근의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동근은 수록곡 이외에도 커버곡을 준비해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김건모의 ‘서울의 달’, 넬의 ‘멀어지다’, 에릭 클랩튼 ‘Autumn Leaves’ 등 다양한 곡들을 선정했으며 이를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한동근은 ‘미치고 싶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등 다수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사한 후 미공개 자작곡 ‘바보라서’와 ‘난 잘지내’를 최초로 공개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앞서 한동근은 MBC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6주 동안 가왕을 유지한 바 있다. 방송에서 공개했던 I.O.I의 ‘소나기’와 이하이의 ‘한숨’ 무대를 다시 한 번 선보이기도 했다.

한동근은 “버스킹을 처음 준비해봤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분과 만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외치는 팬들을 위해 앙코르곡으로 콜드플레이의 ‘The Scientist’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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