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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손아섭 맹타' 롯데, KIA 잡고 7위 등극…KIA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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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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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잡아내고 7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돌입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두며 51승57패2무를 기록한 롯데는 KIA(51승59패)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KIA는 8위로 떨어졌다.

KIA는 1회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1회말 전준우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빠르게 1-1을 만들었고, 이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진 무사 1,2루 기회에서 번즈가 범타로 물러났으나 신본기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동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1까지 달아났다.

KIA는 3회 무사 1,3루에서 김주찬의 적시타, 1사 1,2루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3-5로 추격했고, 4회 최형후의 적시타로 4-5까지 따라붙었다.

롯데는 7회 다시 달아났다. 대타 채태인의 안타, 안중열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우월 3점 홈런으로 8-4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8회초 최형우와 나지완이 솔로포로 힘을 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며 패배를 안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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