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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LG, SK 11점 차로 대파하고 2연승…차우찬 시즌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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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차우찬/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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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온다예 기자 = LG 트윈스가 11점 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LG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13차전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어간 LG는 56승59패1무가 됐다. SK는 62승49패1무를 기록했다.

LG는 무려 15안타를 몰아치며 SK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이천웅, 유강남이 3안타씩을 기록하고 김현수는 4안타를 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2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시즌 101타점을 기록, 개인 통산 세 번째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유강남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을 올렸다.

LG 선발 차우찬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시즌 8승(9패)째를 챙겼다. 지난 6월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리를 챙긴 뒤 9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차우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7패(10승)째를 안았다. SK는 무려 6명의 불펜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LG의 타선을 제압하진 못했다.

LG는 1회부터 3점을 몰아치며 앞서 갔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천웅의 몸에 맞는 볼로 선취점을 뽑아낸 LG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얻었다. 후속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얻어내 또 1점을 추가했다.

2회말 LG는 SK에 1점을 내줬지만 3회초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3회초 양석환의 투런포와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LG는 대거 5점을 뽑아내 8-1로 달아났다.

LG는 4회초 유강남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10-1로 벌리더니 5회초 폭투와 상대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했다.

6회초 유강남의 솔로포에 힘입어 LG는 13-1로 달아났다. 시즌 17호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한 유강남은 개인 통산 3번째, 올 시즌 리그 시즌 49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6회말 SK는 1사 만루 기회에서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 13-3을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LG는 9회초 무사 1,3루에서 안익훈의 땅볼 때 3루주자 김용의가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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