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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마이웨이' 태진아 "내 이름 뜻? 태현실·남진·나훈아 합쳤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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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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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가수 태진아가 이름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가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가수가 무대에 서야 하는데 이름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때 작곡가 선생님이 이름을 짓자고 했다. 그래서 태현실, 남진, 나훈아의 이름을 합쳤다. 최고의 스타 세 명의 이름을 딴 거니까 스타들의 기를 받아서 지금까지 제가 롱런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는 못했지만 부르는 걸 참 좋아했다. 대한극장 앞 일식집에서 제가 종업원으로 있을 때 그때 작곡가 서승일 씨가 나한테 명함을 줬다. '목소리가 특이하다. 너 가수하면 될 것 같다'고 해서 저는 '돈 벌어서 시골에 동생들 학비도 보내줘야 하는데 레슨비 낼 수 있는 입장은 안 된다'고 했다. 그랬더니 서승일 씨가 '레슨비는 됐으니까 청소해라'라고 해서 청소해주면서 노래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추억의 푸른 언덕'으로 대박이 나서 그 당시 MBC 신인 남자 가수상도 받았다. 그러면서 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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