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한 구두업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해당 제품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로 2010년 청각 장애인 6명과 함께 문을 연 사회적 기업이다. 회사 대표 역시 시각 장애 1급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받은 모델료는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 한벌이 전부다.
지난해 5월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시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 밑창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낡아 더 신을 수 없게 된 이 회사 구두를 다시 구매하려고 했으나 회사가 폐업했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당시 2012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기업 구두 판매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했다. 이후 각계 각층의 응원과 후원이 이어지면서 회사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도 모델료 없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촬영한 광고 카탈로그는 다음 달 시중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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