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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시간’ 서현X김정현, 무더위 속 처절한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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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텐아시아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시간’에서 김정현과 서현이 힘을 모아 추격전을 펼친다.

지난 11, 12회 방송에서는 수호(김정현)와 지현(서현)이 죽은 희숙(김희정)의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 수호는 검사인 친구를 통해, 지현은 기자를 통해 용의자가 강실장(허정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폐건물에서 잠복 근무를 하며 강실장의 행방을 쫓았다. 엔딩에서는 지현이 채아(황승언)가 강실장에게 007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16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과 서현이 맹렬한 추격전에 이어 처절한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 극 중 수호와 지현이 그동안 숨어 지내던 강실장을 발견하고 그를 잡기 위해 추격을 하는 장면이다. 두 사람은 강실장 뒤를 쫓아 도로 위를 전력질주를 한다. 지현은 강실장의 멱살을 잡고 울부짖으며 분노를 터트린다. 민석(김준한)과 손잡고 지현의 동생이 죽은 것을 자살로 조작하는데 가담하고, 희숙을 죽게 만든 강실장이 이대로 체포될지, 그리고 수호와 지현이 바라는 진실을 털어놓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현과 서현의 ‘의기투합 육탄전’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남양주시 한 폐건물과 인근 도로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뜨거운 태양 아래 달리고 또 달리는 촬영을 반복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촬영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 장장 10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촬영을 했다. 그럼에도 지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촬영을 중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노력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 역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극적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수호와 지현의 진실 찾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두 사람의 시한부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간’ 13, 14회 분은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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