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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정현(세계랭킹 25위)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랭킹 3위·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 경기장에 내린 비로 인해 우천 취소 됐다.
정현은 16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566만 9369달러) 2회전에서 델 포트로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가 좀처럼 끝나지 않아 정현과 델 포트로의 맞대결을 계속해서 미뤄졌다. 정현과 델 포트로는 오전 11시 50분께 워밍업을 마치고 경기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또 다시 대기 상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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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경기 시작이 지연되자 ATP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현과 델 포트로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정현이 상대할 델 포트로는 지난 2009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강호 중의 강호다. 델 포트로는 ATP 투어 단식 대회에서 총 22차례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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