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11월 드루킹 김동원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 사무실을 찾아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시연을 본 뒤 사용을 승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일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댓글 조작으로 지원하는 대가로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팀은 드루킹 측과 인사 청탁이 오간 것으로 지목된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소환 조사한 뒤 이번 영장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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