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과 모창민이 대기록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NC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홈런 5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치며 화끈하게 KT 마운드를 공략했다. 쉴틈없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대기록을 바라보는 선수도 나왔다.
이날 첫 타석에서 KT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날린 나성범은 2회에는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4회에 안타를 치며 사이클링히트까지 2루타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올 시즌 나성범은 26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마지막 조각을 채우지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 뜬공과 볼넷을 기록하면서 나성범은 결국 사이클링히트에 2루타가 부족한 채로 경기를 마쳤다.
모창민 역시 3루타 한 방이 아쉬웠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모창민은 2회초에는 안타를 쳤다. 5회초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모창민은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한 방을 날리면 됐다.
그러나 힘이 너무 좋았다. 7회초 엄상백을 상대로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결국 9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사이클링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비록 대기록 달성을 놓쳤지만, NC는 이날 경기를 13-9로 잡으면서 9위 KT를 한 경기 차로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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