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1개.
속구 최고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속구(35개)와 슬라이더(36개)를 중심으로 커브(16개), 투심 패스트볼(3개)을 구사했다.
김광현이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9승째를 신고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김광현의 호투에 SK는 대승을 거뒀다. 타선 역시 17안타 12득점을 기록하며 호투에 화답했다. SK는 두산을 12-2 10점차로 눌렀다.
경기 후 김광현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줘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최근 팀 실점이 많아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적은 실점으로 경기에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커브를 많이 던진 게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주효했다. 내일 경기까지 마무리 잘 하고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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