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종합] ‘수미네반찬’ 김수미, 편지 받고 눈물... 미국도 수미표 힐링요리에 반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김수미가 시청자로부터 온 편지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반찬’에는 김수미가 말복 대비 반찬으로 닭볶음탕, 여리고추멸치볶음, 육전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닭볶음탕은 특유의 칼칼함이 인상적인 음식이었다. 최현석은 “닭고기하고 감자도 정말 맛있지만 볶음밥이 정말 최고다”라며 “볶음밥을 먹기 위해 닭볶음탕을 꼭 해야할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잠시 휴식시간이 되자 장동민은 미국으로 이민 간 시청자가 김수미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안젤라 씨는 김수미가 만든 고구마순 김치를 보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느꼈다고.

그녀는 편지를 통해 “저만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여름만 되면 손이 까매질 때까지 고구마순을 깠었는데 할머니가 해주신 고구마순 김치를 잘 먹지도 않았다”라며 “김수미 선생님 음식은 약과 의사보다도 더 많은 위안을 준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편지를 다 읽은 김수미는 “정말 감사하고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저도 어렸을 때 고구마순을 깠어요. 그래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내 그녀는 눈시울을 붉혔고 장동민은 “타국에 계시는 분들도 선생님 덕분에 이런저런 추억을 떠올리시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미는 “제가 고구마순 김치 보내드릴게요”라며 “제가 많이 보낼게요. 어린 시절 추억도 생각하고 이웃 분들과 나눠서 잡수세요”라고 부모의 마음을 대신했다. 특히 김수미는 “택배 가는데 3일 정도니까 받았을 때 딱 좋게 보내드릴게요”라고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후 완성된 여리고추멸치볶음과 육전 역시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카엘은 “고추가 톡톡 터지고 정말 맛있다”고 설명했고, 최현석은 “육전이 정말 맛있어서 손이 계속 간다. 함께 한 배추전도 고기가 안 부러울 정도로 맛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셰프들은 자신들의 닭요리를 선보였다. 여경래는 라조기&깐풍기, 최현석은 리코타치즈 닭가슴살, 미카엘은 치킨 키예프를 완성했다. 김수미는 셰프들의 능숙한 요리 실력과 특별한 맛에 감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