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강백호가 14일 수원 NC전에서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2018.08.14.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수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대형 신인’ 강백호(19·KT)가 김기태, 양준혁 등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로 데뷔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KT전에 지명,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2회말 두 번째 타석 때 홈런포를 가동했다. 0-8로 뒤지던 2회말 2사 1,2루에서 NC 선발투수 구창모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을 작렬하며 아홉수 없이 20홈런을 채웠다.
이날 홈런으로 강백호는 1994년 LG 김재현과 2001년 한화 김태균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데뷔 첫 해 20홈런을 터뜨린 고졸 신인선수가 됐다. 대졸 신인까지 포함해도 역대 7번째다. 강백호는 1991년 쌍방울 김기태, 1993년 삼성 양준혁, 1996년 현대 박재홍, 1998년 두산 김동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강백호는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1홈런으로 1994년 김재현의 고졸 신인 데뷔시즌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이웅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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