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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미라' 타일러, 한국을 사랑하기에 한국이 더 궁금한 대한미국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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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타일러가 광복절을 맞아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는 ‘대한미국인’ 타일러 러쉬가 나와 한국인 못지않은 입담을 펼쳤다.

DJ 김승우는 "우리가 다 아는 미국사람 방송인"이라고 타일러를 소개했다. 김승우가 "타일러 씨 보니까 오늘 라디오 들으시는 분들이 편하실 것 같다"고 말하자 DJ 장항준은 " 어휘 구사력 저보다 발음도 더 좋으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우가 한국에 어떻게 정착하게 됐냐고 묻자 타일러는 "저는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공부를 하러 왔다. 한국 외교사 부분이 있어서 준비하는 부분에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저는 그 부분을 몰라서 더욱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일러는 "제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2008년 어학연수 때문이다. 그 다음 2011년부터 쭉 살았다"고 말했다.

타일러는 "한국 문화 중에 질문을 할 때 이유가 없이 안돼라고 말하는게 납득이 안 됐다. 저는 궁금한 게 많은데 안된다고 말하면서 그 분도 왜 안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타일러는 "그걸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타일러는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게 많지만 질문할 것은 아닌 것 같다. 한국 사람들도 답답해 하는 부분을 저도 느낀다. 사실 그 뒤에 있는 행정적 배경, 역사적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궁금하다. 그래서 국내의 시스템 설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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