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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라디오쇼' 박명수, 청취자들과 하나된 시간 #신곡 #방탈출 #애국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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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경청으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한층 더 빛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노래방 신곡, 애국심 관련 일화가 있는 청취자들과 전화연결이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등장한 태극기 기억하냐. 30평짜리 아파트 28채를 한꺼번에 덮는 규모의 영광적인 날이었다. 현재 그 태극기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보관돼있다. 월드컵 태극기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가끔 바람과 햇살을 받게 하는데 우리도 공동체 의식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아야 하지 않냐.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묻어두지 말고 가끔 가슴 뜨거웠던 기억을 떠올리자"라며 "오늘 기쁜 날이다. 나라의 축제다"고 개념 있는 발언으로 시작했다.

이후 DJ 박명수는 기성 세대들에게 노래방에서 부르는 최신곡에 대한 사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아이들 덕에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알고 있다는 한 40대 여성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했다. 아이들이 전화를 바꿔 달라는 돌발 요청에도 다정하게 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god 세대라는 한 여성 청취자는 아이들 덕에 아이돌 노래도 빠삭 알고 있다면서 그룹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열창해 DJ 박명수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또한 DJ 박명수는 "민서와 방탈출 카페를 다녀왔다. 우습게 알고, 딱 문 열고 들어갔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 힌트를 10개를 썼다. 안 놀아주다가 놀아주려고 하니 힘들더라. 그래도 재미는 있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아이와 하나가 됐다. 돌아오는 차에서 음악 틀고 처음으로 같이 춤을 췄다. 자주 놀아줘야겠다 싶었다"며 "노래도 그런 것 같다. 아이가 들려주면 아빠 입장에서도 노래 따라 불러주면 하나가 되는 것 같다. 친해질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독도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독도 사랑 12년을 이어오고 있다. '위 러브 독도' 발표 당시 한 가지 안타까운 건 투자자가 나서면 독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건만 투자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공식 뮤직비디오는 찍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에서 뮤직비디오 만들기 유행했는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더라. 지금은 다 컸을 거다"며 "독도 사랑 외길 인생이다. 나의 애국 미담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있건 없건 독도는 우리 땅이다. 나중에 그들에게 객관적으로 들이대더라도 꼼짝 못하게 할 수 있다. 우리 국민들이 독도 문제 하나만큼은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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